사자춤 탈을 쓴 제자. 무공의 초식은 모두 사자춤에서 비롯되었다. 전투에서는 길상한 사자의 몸짓을 본떠 날뛰며 적에게 돌진하고, 사자의 입에서 느닷없이 불길을 뿜어내기도 하니 그 기세가 흉수와도 같다.
사자춤의 이치는 사람의 생기를 사자의 생기로 피워 내는 데 있다. 그러나 살기 개조는 이들의 생기를 사자 탈 아래 가두어 살육에 쓰이게 했다.
그 탓에 생기는 점차 고갈되었고, 몸집도 나날이 작아졌다. 전투 중에도 정신이 혼미해지는 일이 잦아, 심지어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동료까지 해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