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체 개조를 받은 백산파의 쌍자 호법. 손목을 털면 한 쌍의 자가 꽃잎처럼 빠르게 회전하고, 교전 중 빈틈을 노려 던지는 단검은 유성처럼 날아간다. 예전의 가볍고 우아한 몸놀림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냉혹함과 결연함만이 짙게 배어 있다.
그녀들은 백산파의 혼란을 직접 겪었다. 독고영학이 일으킨 참극도, 위기에 처한 문파를 필도도가 맡게 된 순간도 지켜보았다. 문파를 다시 일으키는 길은 멀고 험했다. 그녀들은 장문인과 끝까지 함께하며 곤륜삼걸을 도와 괴면에 맞서겠다고 맹세했다……
그런데 곤륜삼걸은 어디로 갔는가? 그들은 과연 그녀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