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구의 폭도. 팔다리에는 강한 살기가 깃들어 있으며, 늘 선두로 뛰어들어 쌍도끼를 난폭하게 휘두른다. 전투가 길어져 갈증이 극에 달하면 주변의 혈기를 빨아들여 자신을 회복한다. 그 대상에는 동료도 예외가 없다.
과거에는 마을을 떠받치던 든든한 일꾼들이었다. 어른들은 얼마 남지 않은 식량과 고기마저 그들에게 먼저 내주곤 했다. 괴면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도 가장 앞에서 도끼를 들었고, 살기 개조를 받을 때도 누구보다 먼저 나섰다.
하지만 지금은 마을 사람들의 피와 살이,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먹이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