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황금으로 덮인 인형. 팔꿈치 아래 양팔은 거대한 가시로 대체되었다.
인형에 주입된 의식은 본래 성모상 앞에 무릎을 꿇었던 정도 제자들의 것이었다. '수명문'은 그들에게 이무림에 존재하는 더 위대한 것을 엿보게 했다. 한때 경악과 공포가 그들을 휩쓸었으나, 그 뒤로 경건함만이 이 파편화된 의식이 가진 유일한 것이 되었다.
이 뒤틀린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그들은 인형의 약한 팔을 직접 뜯어내고 날카로운 가시로 교체하여, 성모님의 강림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제거한다. 또한 뜨거운 황금을 몸에 부어 스스로 성모님께 사랑받을 만한 모습으로 꾸미며, 조금이라도 자비를 얻고자 한다.